지난해 예비유니콘 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이 3754억원 규모의 후속 투자를 유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매출도 전년 대비 53% 증가했고, 평균 30명가량의 고용창출도 발생하며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0일 강남구 소재 팁스타운에서 'K-유니콘 프로젝트 선정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아기유니콘 200 육성사업과 예비유니콘 특별보증 프로그램에 선정된 기업의 성장 애로를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서 중기부는 지난해 7월 선정된 예비유니콘 특별보증 기업에 대한 지원성과를 발표했다. 예비유니콘에 선정된 27개 기업은 기술보증기금으로부터 평균 60억원의 특별보증을 받아 성장을 가속화했다.

컬리가 지난 5월 2000억원 규모 추가 투자유치에 성공했고, 뤼이드와 마이리얼트립은 각각 500억원, 432억원의 후속 투자를 받았다.

고용과 매출에서도 의미있는 성과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6월 기준 예비유니콘 기업들의 평균 고용규모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기업당 평균 29명씩, 약 22.5% 증가했다.

중기부는 이날 아기유니콘으로 선정된 기업과 올해 추가로 예비유니콘기업에 선정된 기업으로부터도 애로 사항을 청취했다. 아기유니콘 기업은 올해 총 40개 기업이 뽑혔다. 2022년까지 200개 아기유니콘 기업을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아기유니콘 기업 평균 기업가치는 252억원 수준으로 선정 기업의 70%가 비대면 관련 업종을 영위하고 있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아기유니콘과 예비유니콘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사회에 보탬이 되는 기업이 되기를 바라는 국민들의 기대와 지지 속에 선정됐다”면서 “K-유니콘 프로젝트가 아기유니콘, 예비유니콘 기업들이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유니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되도록 흔들림 없이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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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