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분석]삼성전자 첫 12인치 태블릿 '갤럭시탭S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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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탭S7

갤럭시탭S 시리즈는 삼성전자 플래그십 태블릿PC 라인업이다. 애플 아이패드가 독주하는 글로벌 태블릿 시장에서 안드로이드 진영 사실상 유일한 대항마로 손꼽힌다.

갤럭시 언팩 2020에서 공개되는 갤럭시탭S7은 11인치와 12.4인치(플러스) 2종이다. 갤럭시탭S 시리즈 처음으로 12인치대 대화면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갤럭시탭S7 플러스는 AMOLED, 갤럭시탭S7은 저온폴리실리콘(LTPS) LC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다. 모두 120㎐ 주사율을 지원한다. 배터리 용량은 각각 1만90㎃h와 7040㎃h로 최장 16시간, 15시간 비디오 재생이 가능하다.

S펜은 자성을 활용해 갤럭시탭S7 후면에 부착, 휴대성을 높였다. S펜 응답 지연시간을 9ms 수준으로 향상, 자연스러운 필기감을 구현한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휴대가 간편한 전용 북 커버 키보드 등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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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탭S7

와이파이 모델은 램 6GB에 저장용량 128GB, 5세대(5G) 이동통신 모델은 램 6GB에 저장용량 256GB로 구성됐다. 색상은 미스틱 블랙과 미스틱 브론즈 등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탭S7 발표와 더불어 모바일 환경에서 이용 가능한 다양한 생산성 향상 도구를 외부 협업을 통해 선보인다. 영화나 게임 등 콘텐츠 감상에 최적화된 성능은 물론이고 기본적인 문서 작업부터 고화질 영상·이미지 편집, PC수준의 자유로운 작업 환경, 클라우드 기반 심리스 연결성 등에서 차별점을 내세울 것으로 예상된다.

MS와 협력으로 덱스 모드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개편, 노트북 수요를 대체한다. 일러스트 디자인과 웹툰 창작 등에 폭넓게 활용되는 클립 스튜디오 '페인트 EX'를 갤럭시탭S7 애플리케이션으로 소개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펜 글씨 인식률을 향상시킨 새로운 S펜용 필기 앱과 MS 엑스박스 게임 패스 연동 역시 관심 요소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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