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는 '오송 바이오산업단지 조성 사업'이 최근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공북리 일원 29만 3000㎡에 바이오산업단지를 조성하는 것으로 1000억원을 투입해 2024년 6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충청북도는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함에 따라 올해 추가경정예산안에 개발과 실시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비를 반영할 방침이다. 오는 10월 설계에 착수하고 내년 6월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거쳐 석 달 뒤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도는 오송 바이오산단을 통해 생산 파급 1206억원, 부가가치 412억원, 고용 833명 등의 경제 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맹은영 바이오산업과장은 “오송 제1·2생명과학단지의 산업용지 분양이 완료돼 산업시설용지 공급이 시급하고, 바이오헬스산업 우수기업 유치를 위해 이번 사업을 조성을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