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는 세계 127개 무역관 기반 '해외물류 네트워크' 서비스 이용 기업을 추가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KOTRA가 84개국, 127개 해외무역관 소재지에서 입·출고, 보관, 포장, 배송, 교환, 반품, 수입대행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초 모집 3주 만에 작년 지원기업 수를 넘어섰다. KOTRA는 3차 추경예산을 확보해 긴급자금을 투입한다.
KOTRA는 공급선을 다변화를 위해 세계일류상품, K-방역, 소재·부품·장비 분야 기업을 집중 모집한다. 온라인 유통망에 입점한 수출기업이 물류 네트워크를 이용할 수 있도록 미국 아마존과 협력한다. 우리 기업은 원·부자재를 들여올 때도 활용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는 KOTRA 누리집에서 온라인 신청할 수 있다. KOTRA는 지원금을 2배로 늘렸다. 예산 소진 시까지 선착순 선발한다. 자세한 내용은 KOTRA 유망기업팀에 문의하면 된다.
한편 해외물류 네트워크 서비스는 코로나19로 늘어난 전자상거래 등 비대면 수출 방식에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지 물류창고에 재고를 보유하고 판매하는 '스톡세일(Stock Sale)'에도 KOTRA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