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보험공사(K-SURE)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은 9일 산단공 인천지역본부에서 '산업단지 수출 초보기업의 해외 진출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수출 초보기업의 성공적 해외진출을 돕기 위해 무역보험·보증을 공동 지원한다. K-SURE는 산단공이 산단 입주기업 중 선정한 '수출타깃기업'에 수출안전망보험을 제공한다. 수출대금 미회수 위험을 연간 2만달러까지 담보한다. 보험료는 산단공에서 지원한다. K-SURE는 제작자금이 필요한 기업을 대상으로 수출계약서 기반 수출계약 기반 특별보증도 지원한다.
산단공 주선 기업에는 K-SURE의 1대 1 수출 컨설팅을 무상 제공한다. 지역 거점 산단으로 직접 찾아가는 무역보험 제도 설명회도 정기 개최하기로 했다.
이인호 무역보험공사 사장은 “산단 입주기업이 수출로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정환 산단공 이사장은 “앞으로 실질적 협업을 지속해 산단공과 K-SURE가 진정한 동반자로 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양 기관장은 협약식에 앞서 인천시 소재 6개 기업 초청 간담회를 진행했다. K-SURE와 산단공은 현장 의견을 수렴해 맞춤형 지원 제도를 적극 시행할 계획이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