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상반기 농식품 수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4.4% 증가한 36억 784만달러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주요 증가 품목은 라면(302.1백만불, 37.4%↑), 김치(74.7, 44.3%), 쌀가공식품(61.5, 20.8%), 고추장(23.7, 27.3%) 등이다. 신선농산물 수출액은 채소류와 버섯류 등 감소에도 김치 수출 호조에 힘입어 1.2% 증가한 6억4720만달러로 집계됐다.
월별 증가율은 1월 -14.5%, 2월 〃3.0%, 3월 2.6%, 4월 -0.5%, 5월 -0.7%, 6월 1.2%로 나타났다.
채소류의 경우 국내 생산량이 감소한 파프리카·딸기는 전년 동기대비 수출금액이 줄었다.
김치는 미국에서 건강식품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수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44.3% 증가한 75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인삼류는 중국·일본에서는 스틱형 제품 인기 등으로 수출액이 대폭 늘었으나 대만·홍콩은 뿌리삼 바이어 입국 애로 등으로 수출액이 감소해 전체 수출액은 소폭 감소했다.
가공식품 수출액은 29억6064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5.1% 증가했다.
가정에서 주로 소비되는 라면이 3억210만러를 기록하며 37.4% 증가하는 등 쌀가공식품·과자류·소스류 등 수출도 큰 폭 늘었다. 다만 외식업 침체 영향으로 식당에서 주로 소비되는 맥주, 소주, 음료의 수출은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연초 부진했던 중국이 회복됐고 미국은 지속적으로 호조를 보이고 있으나 최대 농식품 수출 대상국인 일본의 감소세가 확대됐다.
농식품부는 하반기에도 국가별 전략품목을 선정하고, 온라인과 비대면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종구 식품산업정책관은 “하반기에도 코로나19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성과 창출이 가능한 품목을 중심으로 비대면 마케팅 등을 집중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