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세창 특허청 차장 “지식재산 금융상품 위험도 낮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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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세창 특허청 차장

천세창 특허청 차장은 2일 비대면 방식으로 열린 '2020년 지식재산(IP) 금융투자 대책' 브리핑을 통해 “민간 투자자가 원하는 수준까지 지식재산 금융상품 위험도를 낮추겠다”고 밝혔다.

이날 천 차장은 “지식재산권은 혁신 집약체 그 자체로서 가치를 지녀 미국 등 선진국에서 유망 투자 대상으로 여겨지고 있지만 한국은 아직 지식재산 투자시장이 제대로 형성돼 있지 않고 인식도 저조한 실정”이라며 국내 시장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이어 “모든 금융투자 상품이 원금손실 가능성이 있고, 지식재산 금융투자 상품도 마찬가지인데 익숙하지 않은 투자이다 보니 그동안 수익성에 비해 위성험이 과대평가돼 왔다”고 덧붙였다.

천 차장은 이에 대한 방안으로 지식재산 금융투자상품 위험도를 조절하기 위한 IP실사, 포트폴리오 구성, 정책자금 후순위 투자 등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천 차장은 “투자대상 지식재산 권리성, 기술성 측면의 안정성을 평가하는 IP실사를 지원하고, 안정성 높은 상품과 수익성이 높은 상품을 포트폴리오로 구성해 위험도를 조절하겠다”면서 “정책자금은 민간보다 원금을 나중에 보전 받는 후순위로 투자하면 민간 투자자의 안정성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