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기술연구원(원장 나희승)은 지난 26일, 서울 쉐라톤 디큐브시티 호텔에서 열린 '철도의 날' 기념식에서 철도산업 발전과 혁신기술 성과 도출에 기여한 우수연구자들이 산업포장과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산업포장을 수상한 조용현 수석연구원은 시속 400㎞급 전차선로 시스템 개발 및 상용화, 고속 집전장치 국산화 개발 등을 통해 철도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산업포장을 받았다.
철도연 김동현 수석연구원, 최찬용 책임연구원, 안수근 책임행정원, 이호성 책임행정원이 국토교통부 장관표창을 수상했다.
철도연은 1996년 설립 이후, 국민 삶의 질 향상과 혁신성장을 위한 미래 철도교통 과학기술 개발에 집중해 왔다. 2010년 상용화한 KTX-산천과 최고속도 421.4㎞/h를 기록한 차세대고속열차, 부산 4호선에 상용화한 한국형 경량전철을 비롯해 부산 오륙도선 무가선트램 실증 산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2018년부터는 '세계 최고 수준의 철도연구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해 선진국 추격형에서 선도형 연구로 연구개발 전략을 전환했다. 최고속도 1000㎞/h의 하이퍼튜브 열차 및 400㎞/h급 고속철도 운영기술 개발 등 속도혁신, 세계 최초 5G통신 기반의 열차자율주행, 무선급전기술 등 스마트혁신, 동아시아 철도공동체 구현을 위한 동북아 공동화차 개발 등 네트워크 혁신을 진행 중이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