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청장 정무경)은 2020년 6월 벤처나라 상품으로 157개사 238개 상품을 신규 지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조달청은 올해부터 벤처나라 상품을 매월 지정하고 있다. 이달에는 벤처나라 상품 판로지원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한 광역자치단체 등 29개 기관의 추천을 받아 기술·품질심사를 거쳐 지정을 완료했다.
스마트 대피유도 시스템, 공기청정제균기, 전기자동차 충전기, 친환경 플라즈마 살균·수처리 장비 등 융복합·신기술 상품으로 구성돼 있다.
지정 상품은 벤처·창업기업 전용몰 '벤처나라'에 등록하고 우수조달물품 지정 시 가점을 부여한다. 또 나라장터 엑스포 시 홍보 부스 운영과 언론 홍보 등 다양한 지원도 받는다.
벤처나라 등록상품 중 융·복합 등 신산업 분야 상품에 대해서는 다수공급자계약(MAS) 추진을 통해 판로도 지원한다.
백명기 조달청 차장은 “벤처나라 추천기관을 확대해 우수 벤처·창업기업을 발굴하겠다”면서 “벤처나라 등록업체에 대한 혜택도 늘려 벤처·창업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