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국내 경기 활성화를 위한 '대한민국 동행세일'을 기반으로 지역경제 살리기에 나섰다. 특히 상대적으로 코로나19 피해가 컸던 지역의 상권 활성화에 주력한다.

정부는 오는 26일부터 부산, 대구를 시작으로 전북(전주), 충북(청주), 경남(창원), 서울에서 '동행세일' 현장행사를 7월 12일까지 순차적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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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지역의 현장행사는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에 대한 라이브커머스, O2O 판매부스를 통해 비대면 판촉행사 중심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O2O 판매부스에서는 현장에 전시·홍보되는 상품의 QR코드를 찍어 모바일로 바로 구매 가능하다.

지역별로 리빙, 식품, 뷰티 등 다양한 품목을 구성했다. △라이브커머스(113개 상품) △브랜드K 상품관(108개 상품) △중소기업우수상품관(371개 상품) △지역상품관(278개 상품) △가치삽시다 홍보관을 기본으로 하고 각 지역의 특성에 맞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현장 구매 활성화와 참여 시민들의 관심 제고를 위해 '브랜드K를 잡아라' '포토 이벤트 월' '마스크 만들기' '동행 인증 캐리커쳐' 등 참여형 상설 이벤트도 대거 실시한다. 지역에서 활동하는 음악, 무용 등 예술인을 활용한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도 제공한다.

각 지역의 행사와 연계한 이색적인 할인행사도 눈에 띤다. 충북 지역은 '굿-Bye 코로나 굿-Buy 충북' 행사와 함께 충북 도내 전통시장·상점가에서 할인 및 이벤트 진행한다. 부산은 부산 브랜드 페스타와 연계해 160여개의 대규모 지역상품관 운영한다. 전북지역은 외식업, 슈퍼마켓 등 최대 50% 할인하는 도내 착한소비운동과 연계하여 소비붐업을 조성한다.

한편 7월 10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는 CJ ENM과 협업해 '미니콘(Mini-Con)과 함께하는 동행세일'이라는 부제로 스타와 팬, 상인과 소비자 그리고 국민들을 온-오프라인으로 연결해 '함께 사고, 함께 응원하며, 함께 즐기는' 행사로 개최된다.

코엑스 동문광장 메인 무대에서는 K-팝, 트로트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출연하는 K-팜 미니 공연과 트랜디한 아이템을 소개하는 대표 예능프로그램 '프리한마켓 10', '겟잇뷰티' 공개 방송이 진행된다.


브랜드K 홍보대사인 '박지성'과 함께 지난 4월 2차 브랜드K로 선정된 81개 제품에 대한 인증서 수여식과 언텍트 팬사인회 등도 함께 진행된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