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마켓이 소비자가 가장 신뢰하는 중고거래 서비스 1위로 선정됐다.
25일 당근마켓과 리서치 전문기업 엠브레인이 함께 진행한 '2020년 2분기 중고거래 시장 브랜드 조사' 발표에 따르면, 당근마켓은 고객신뢰도 지표를 의미하는 △소비자 만족도(85.2%) △선호도(54.3%) △타인 추천 의향(88.9%) 부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특히 당근마켓의 모든 브랜드 지표가 1분기 대비 높은 상승세를 보이면서, △브랜드 인지도(79.5%)와 가장 우선순위로 사용하는 앱을 나타내는 지표인 △1순위 이용(43.8%) 모두 1분기 대비 각각 12.7%p, 11.1%p 상승했다. 응답자 84.5%가 당근마켓을 성장/대세 브랜드로 인식하면서 성장 잠재력 측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당근마켓 측은 이용자 간 직거래 권장 및 이용자 거래 에티켓 지수를 확인할 수 있는 '매너온도' 정책이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낸 것으로 분석했다. 아울러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머신러닝 기술을 통해 판매금지품목 실시간 필터링을 실시 중인 것도 신뢰도 향상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봤다.
김재현 당근마켓 대표는 “당근마켓은 지역 주민들의 활발한 교류를 권장하고 소상공인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일조하는 따뜻한 동네생활 문화를 조성해 나가고 있다”며 “지역 기반 중고 거래 서비스를 시작으로 동네 이웃 간의 연결을 도와 따뜻하고 활발한 교류가 있는 '지역 생활 플랫폼'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2020년 5월 27일부터 6월 2일까지 수도권 및 5대 광역시(인천, 부산, 대구, 광주, 대전)에 거주 중인 만 15~ 59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형두기자 dud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