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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는 게임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기 위한 '글로벌 원스톱 진출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글로벌 원스톱 진출 지원사업은 게임기업이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전략 도출, 게임테스트 및 마케팅, 비즈니스 매칭 등을 지원하고 재직자 실무교육을 통해 역량 강화를 돕는 전주기 프로그램이다. 대전지역에 소재한 게임기업 20개사가 지원 대상이다. 올해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는 상황을 고려, 비대면 비즈니스 미팅과 글로벌 마케팅 지원을 확대하고 진출시장에 맞는 현지화 작업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에도 이 사업을 추진한 결과, 비주얼라이트(대표 정성근)가 가상현실(VR) 게임 쓰로우 애니띵을 플레이스테이션 VR마켓에 진출시키는 성과를 거뒀고, 티엘인더스트리(대표 김창식)는 스크린 배드민턴 '스매싱존'을 미국과 중국에 판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한종탁 문화콘텐츠과장은 “코로나19로 해외시장 진출 기회가 줄고, 국내외 매출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게임기업의 부담을 덜고자 작년 대비 지원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면서 “정부정책과 연계해 지역 게임산업이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꾸준히 힘쓰겠다”고 말했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