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PSA그룹 시트로엥이 새로운 디자인 언어를 적용한 콤팩트 해치백 전기차 '뉴 e-C4'와 내연기관차 '뉴 C4'를 글로벌 시장에 사전 공개했다.

시트로엥은 뉴 C4를 통해 브랜드의 새 디자인 방향성을 제시하고 소형차 세그먼트에 전동화 파워트레인을 확장해 전기차 추진 전략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날렵하고 강렬한 디자인에 전기와 가솔린, 디젤로 구성한 폭넓은 파워트레인, 업그레이드를 거친 시트로엥 어드밴스드 컴포트 프로그램 적용 등이 특징이다.
외관은 날렵한 차체에 각을 살린 면과 선으로 해치백의 역동성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강인함이 선보인다. 실내는 간결하게 다듬어 시트로엥 특유의 안락함을 현대적으로 해석했다.

뉴 e-C4와 뉴 C4는 PSA그룹 멀티 에너지 플랫폼 CMP를 기반으로 제작했다. 파워트레인과 관계없이 같은 핸들링과 첨단장비를 제공한다. 고객은 효율과 정숙함을 지닌 전기차나 강한 힘을 발휘하는 디젤이나 가솔린 중 선택할 수 있다. 신차에 대한 상세 스펙은 오는 30일 공개한다.
시트로엥은 전동화 추진 전략에 따라 올해 총 6종의 신차를 선보인다. 연초 중형 SUV 'C5 에어크로스 PHEV'를 시작으로 전기 초소형차 '에이미', 전기 미니밴 'e-점피'와 전기 9인승 MPV 'e-스페이스투어러'를 차례로 공개했다. 뉴 e-C4는 다섯 번째 모델이다.
정치연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