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등 인터넷 환경 확대와 각종 SNS 발달로 남녀노소 없이 똑똑한 소비자가 넘쳐나면서 기업 품질 경영은 꼼꼼해지다 못해 엄격해지고 있다. 기업들이 주도했던 시장은 끝나고. 소비자 눈길을 사로잡아 고객 마음을 감동시키는 품질·서비스 경쟁시대가 자리를 잡고 있다. 전자신문이 '2020 상반기 인기상품' 고객만족 부문에 18개 상품이 선정됐다.
이들 상품은 이전 모델 대비 탈취 성능과 털·먼지 제거 기능을 강화한 LG전자 '퓨리케어 360° 공기청정기 펫'을 비롯해 화면 99%를 활용한 인피니티 스크린과 인공지능(AI) 기술로 완성한 삼성전자 'QLED 8K' 등이 대표적이다. 여기에 보다 넓은 공간에서도 성능저하 없이 냉방이 가능하도록 실외기 성능을 높인 삼성전자 '무풍에어컨 갤러리'와 후면 카메라·플래시를 마치 물방울이 떨어지는 듯한 디자인으로 연출한 LG전자 스마트폰 'LG 벨벳'이 주목을 받았다.
이와 함께 중소·중견기업들 제품 14개도 고객만족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실시간 빅데이터 분석 성능의 통합로그 솔루션 '로그프레소 3.0'를 비롯해 △모바일프로세서 '스냅드레곤865 5G' △모바일 생활금융 플랫폼 '머니트리' △식기세척기 '트리플 케어' △가격비교사이트 '다나와' △통합보안 솔루션 'Neobox M22' △하이퍼컨버지드인프라(HCI) 'UCP HC' △보이스캐디 'SL2' △문서보안 통합뷰어 솔루션 '다뷰(DAVU)' △'더존 ERP 시스템' △ 데이터(API)플랫폼 '쿠콘닷넷' △방화벽정책 자동화관리 솔루션 '애니몬FM' △SSD '리뷰안900G' 등이다.
박태준기자 gaius@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