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LG전자 미국법인이 지난 16일부터 사흘간 세계 최대 상업용 디스플레이 전시회 '인포콤 2020 커넥티드'에 참가해 혁신 솔루션을 소개한다고 밝혔다.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이번 인포콤 행사에는 500여개 기업이 참가했다.
LG전자는 LED 사이니지, 올레드 사이니지 등 첨단 상업용 디스플레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비즈니스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솔루션을 선보였다.
고휘도 LED 사이니지를 활용해 LED 상영관에 최적화된 'LG LED 시네마 디스플레이'와 압도적 화질은 물론이고 투명 디자인에 터치 필름까지 내장한 '투명 올레드 터치 디스플레이' 등을 앞세웠다.
LG LED 시네마는 투사형 디지털 영사기 대비 왜곡 없이 균일한 화면을 표현한다. LED 디스플레이 특성상 픽셀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켜고 끌 수 있어 명암비와 색 재현력이 탁월하다. 최근 대만 영화관 체인 '쇼타임시네마'에 공급하며 대만 첫 LED 상영관을 조성했다.
투명 올레드 터치는 최대 38%까지 빛을 투과해 화면과 화면 너머 모습을 동시에 보여준다. 고객과 상호작용이 중요한 매장, 박물관, 공항 등에서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 투명 디자인이라 여러 장을 이어 붙여도 이질감이 덜한 것도 장점이다.
LG전자는 초대형 복합문화공간 체인 '톱골프(Top Golf)'에 디지털 사이니지 솔루션을 성공적으로 공급한 사례를 토의하는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톱골프는 기존 골프연습장 이미지를 탈피해 골프와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한 새로운 개념을 제시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김용주기자 ky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