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이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솔리드웨어와 손잡고 AI 기술연구 및 인재양성사업에 나선다.
포스텍과 솔리드웨어는 최근 관련 내용을 담은 산학협력 업무협약(MOU)를 교환했다.
양 기관은 앞으로 AI 기술 실용화를 위해 신기술, 신분야, 신교육 3가지 영역에서 R&D협력에 나서기로 했다. 신기술은 비지도 학습, 시계열 등 산업현장에서 실효서 있는 연구활동을, 신분야는 신용대출 적정한도 산출, 헬스케어 데이터를 활용한 보험 특약 상품개발 등이다. 또 신교육은 산업현장에서 부족한 AI 기술자와 현업부서의 협업을 목적으로 한 데이터 통역가 육성 커리큘럼 개발 등이다.
솔리드웨어는 이번 협약으로 자체 개발한 머신러닝 자동화 솔루션 다빈치랩스를 포스텍에 기증했다. 또 AI기술 인재양성을 위해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다빈치랩스는 AI 전문가 기술과 노하우를 자동화 탑재한 머신러닝 자동화 솔루션이다. 현재 일본과 태국, 베트남 등 다양한 국가에 수출돼 산업 현장에서 활용되고 있다.
김병인 포스텍 산업경영공학과 주임교수는 “포스텍이 추진하고 있는 AI-X 중 AI-금융 분야 교육, 연구, 실용화와 산업AI 전문인력양성 사업에 솔리드웨어와 협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포항=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