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업체 와디즈(대표 신혜성)는 농업기술실용화재단과 국내 농식품 기반 창업기업 공동 발굴 및 육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11일 밝혔다. 각 기관이 보유한 회원 및 업체의 투자유치 지원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합의했다.
세부 내용으로는 △기술기반의 우수 농식품 창업기업 육성 및 발굴 △발굴된 기업의 크라우드펀딩 투자 유치를 위한 협력 프로그램 운영 △기업 투자유치 지원을 위한 양 기관 보유 회원 및 업체 홍보 방안 구축 등을 중심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특히 와디즈 투자형 크라우드펀딩은 기업 성장 단계별 자금 유치에 특화돼 있어 자금 조달이 필요한 농식품 스타트업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와디즈는 실용화재단과 향후 농식품 기술기반 업체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진행하고 우수 참여 업체에겐 기업설명회(IR)를 지원, 투자 유치까지 도울 예정이다.
협약 체결 후 벤처육성기업·기술이전 사업화기업 등을 대상으로 크라우드펀딩 온라인 설명회가 열렸다. 와디즈 투자심사팀 심사역이 '투자형 크라우드펀딩 단계별 100% 활용법'을 주제로 진행했으며, 350여개 농식품 스타트업이 참여했다.
신혜성 와디즈 대표는 “농업은 전 세계적으로 매우 중요한 창업 대상이 되어가고 있으며, 원재료부터 가공 식품까지 전세계적인 먹거리에 대한 인식이 빠르게 바뀌고 있어 전략적으로 육성해야 하는 산업”이라며 “재단과 손잡고 유망한 미래식품 창업기업 육성에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형두기자 dud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