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전 경희대 교수는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제안한 당 싱크탱크 여의도연구원장직 수락 여부를 이번 주말 안에 결정한다고 밝혔다.
이 경희대 교수는 10일 전자신문과의 통화에서 “교수로서 하던 일이 있어서 고민 중이다”라며 여의도연구원장직을 제안받은 사실을 인정했다.
이 교수는 “갑자기 연락을 어제 받았다. 김종인 위원장께서 언제까지 말해달라곤 안했지만 이번 일요일까지는 결정을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미국인공지능학회(AAAI)가 수여하는 혁신적 AI 응용상을 세 차례 수상한 AI 분야 전문가다.
김 위원장은 9일 오후 서울 모처에서 이 교수를 만났다. 이 자리에서 이 교수에게 여의도연구원장직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