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로시스헬스케어가 관계사 필로시스가 제조하는 코로나19 진단키트 'Gmate COVID-19'를 전 세계 주요 10여개 국가에 인허가 등록을 위해 약 100만달러 규모로 공급했다고 8일 밝혔다.
수출 대상은 이탈리아, 스위스, 영국 등 유럽 주요 국가를 비롯해 쿠웨이트, 아랍에미리트, 이집트 등 국가 연구소와 정부 기간이다. 회사에 따르면 품질 입증 서류가 순차 발급돼 공급이 확대되고 있다.
또 지난달 미국 3개 병원의 임상 승인 절차가 완료돼 본격적인 미국 내 임상실험을 준비 중이며, 미국 긴급사용승인(EUA) 신청도 완료했다.
항원방식의 'Gmate COVID-19'는 콧물과 가래 등 타액을 이용해 검체 채취 과정이 간편하고 검사 판정까지 걸리는 시간도 최대 20분으로 짧다. 정확성은 약 93% 이상으로 드라이브스루 등 이동 진료소에 활용도가 높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필로시스헬스케어 관계자는 “Gmate COVID-19는 빠른 검사 시간과 뛰어난 정확성을 통해 전세계 주요 국가들로부터 인정을 받고 있다”며 “품질 우수성이 입증된 공식서류 발급 등으로 공급 확대가 진행되고 있으며 더 많은 국가를 대상으로 수출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현정기자 i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