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은 러시아 지역 선주로부터 36만㎥급 액화천연가스 저장·환적 설비(LNG-Barge) 2척을 9013억원에 수주했다고 8일 밝혔다.
LNG-Barge는 해상 쇄빙 LNG 운반선으로부터 LNG를 받아 저장한 후 일반 LNG 운반선으로 하역하는 설비다. 해상 LNG터미널로 보면 된다. 오는 2022년 말까지 인도 예정이다.
이번 계약에는 추가 옵션물량 2척이 포함돼 있어 향후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LNG 관련 압도적 기술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면서 “이번 수주는 일감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