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한류지원협력과'와 '정책분석팀'을 신설한다.
문체부는 지난해부터 관계기관과 협의하고 입법예고 등 민관 의견 조회로 만든 '문체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시행규칙 개정령안'을 9일 공포·시행한다.
한류지원협력과는 한류 지속 확산을 뒷받침한다. 정책분석팀은 소관 분야 통계 분석을 통해 정책 생산과 집행을 지원한다.
중앙부처 최초로 신설되는 한류지원협력과는 그동안 부 내외로 분산되어 있던 한류 진흥업무를 총괄, 민간 활동을 지원하고 각종 한류 확산 지체 요인에 적극 대응한다.
한류 지원을 위한 총괄계획 수립한다. 한류 시장에 대한 조사·연구, 한류 연관 상품 개발·수출 지원, 한류 기반 문화교류 사업 등을 수행한다. 이를 통해 우리 콘텐츠 힘이 연관 산업 동반성장과 우리 문화 확산에 기여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정책분석팀은 그동안 개별적으로 관리했던 문화, 예술, 체육, 관광 분야 데이터를 일원화해 관리하고 통계에 기초한 정책 수립, 집행, 평가 체계를 구축한다.
소관 분야별 통계를 개선하고 확충한다. 각종 데이터를 활용한 속보성 지표 및 지수를 작성한다. 경제적 효과 산출 등 정책 연계 통계 작성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시의성 있는 자료가 정책의 전 과정에 녹아들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조직 신설이 신한류를 확산하고, 문체부 정책 품질을 높이기 위한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