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구과학관(관장 김주한)은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해 과학교육 활동이 어려운 학교를 대상으로 '비대면 온라인 과학교육' 서비스를 실시한다.
현재 각 학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다양한 과학실험 교육과 창의체험교육 진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국립대구과학관은 최근 과학교육 실태를 파악해 생활 속 거리두기를 하면서 비대면으로 과학교육을 받을 수 있는 비대면 온라인 과학교육 서비스를 기획했다.
비대면 온라인 과학교육은 온라인 화상수업 솔루션 '줌(ZOOM)'을 통해 과학관 소속 박사급 연구원들이 진행하는 과학특강 및 다양한 주제의 맞춤형 과학교육을 학교와 집에서 체험할 수 있는 과학교육 서비스이다. 이번 교육을 수강하는 학생들은 교육활동에 필요한 교구가 택배로 전달되며 실시간 교육 강사와 소통할 수 있다.
지난달 29일 대구시 경원고등학교 소속 창의적 체험활동 동아리 1,2학년 단체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 교육청 창의적 체험활동 동아리 우수 사례로 뽑히기도 했다.
국립대구과학관은 앞으로 과학관을 방문하지 않아도 다양한 주제의 과학 교육을 체험할 수 있는 비대면 온라인 교육 서비스를 확대 실시할 예정이다. 개인과 단체를 대상으로 한 과학교육 정기구독 서비스도 전면 실시할 계획이다. '비대면 온라인 과학교육'은 전화로 신청 가능하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