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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정 대전시장(오른쪽에서 일곱번째)과 정성욱 대전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한 경제단체 및 기업 관계자들이 28일 상생협약을 맺고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코로나 19 확산이 불러온 지역 일자리 위기에 공공대응하기로 했다. 사진출처=대전시

대전시와 경제단체·기업이 상생협약을 맺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불러온 지역 일자리 위기에 공동대응한다.

대전시는 28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허태정 시장과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11개 경제단체, 노동단체, 11개 기업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고용유지 상생 협약식'을 개최했다. 시는 4대 보험 사용자 부담분 가운데 일부를 기업에 지원한다.

참여기업은 협약 기간 중 고용을 유지해야 한다.

시는 우선 경제단체에 속해 있는 500여개 회원사와 협약을 맺고, 이후 일반 500여개 기업과 추가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이재갑 장관은 축사에서 “중앙 정부와 지방 정부, 현장 기업들이 서로 긴밀히 협업하고 노력할 때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이라며 "이번 상생협약 사례가 다른 지역으로 확산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태정 시장은 “코로나19 이후 우리가 직면한 일자리 위기를 사회적 협약을 통해 극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고용유지라는 과제를 위해 모두 함께 힘을 모아 달라”고 밝혔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