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정보보호·개인정보보호관리체계(ISMS-P) 인증심사원 자격검정을 시행한다.
응시자는 4년제 대학 졸업 이상 또는 이와 동등한 학력을 취득해야 한다. 정보보호와 개인정보보호 경력을 각 1년 이상 보유하고 정보보호, 개인정보보호, 정보기술 경력을 합해 6년 이상을 보유해야 한다.
서류는 다음달 8일부터 19일까지 접수한다. 자격 요건을 통과한 응시자를 대상으로 오는 8월 필기시험을 시행한다. 시험은 △인증 제도 △인증 기준 △정보보호 이론·기술 △개인정보 처리단계별 이론·기술 △정보보호와 개인정보보호 법률 등 5개 분야에 대해 객관식으로 진행된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9~10월 중 실무교육(5일)과 실기전형을 거친다. 최종 합격하면 ISMS-P 인증심사원 자격을 받는다.
이석래 KISA 정보보호산업본부장은 “자격검정을 통해 우수한 ISMS-P 인증심사원을 확보하고 기업과 기관 정보보호, 개인정보보호 수준을 제고할 수 있도록 전문성을 강화하겠다”면서 “이번 응시자가 안전한 환경에서 시험을 보도록 철저한 방역 대책을 수립하는 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ISMS-P는 기업과 기관에서 개인정보와 정보 자산을 보호하기 위해 수립·관리하는 체계가 적합한지 인증하는 제도다. 2018년 11월 기존 정보보호관리체계(ISMS)와 개인정보 보호관리체계(PIMS)를 통합했다. 제도 통합 후 지난해 7월 처음으로 ISMS-P 인증심사원을 선발했다.
시험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KISA ISMS-P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