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호 잠금장치 전문기업 클락(대표 김장후)이 기능성 창문 잠금장치 '클락'에 방범성과 편의성을 보완한 제품 '고스트락'을 개발, 온라인 커머스에서 판매를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회사가 이번에 개발한 제품은 기존 제품인 클락처럼 이용자가 원하는 만큼 문을 열어둔 채 문고리를 걸 수 있어 어린이가 추락하는 사고나 창문을 여닫는 과정에서 열상과 같은 안전사고를 예방하면서 손잡이의 위치를 창문 틀 중간에 설치해 취약점이던 저층 가구에서의 침입 범죄까지 방지할 수 있도록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검증하기 위한 자체 테스트에서 최대 200㎏의 저항력을 가진 것으로 확인했고, 문고리를 손잡이형 외에 그립형·D형 제품으로도 개발해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기존 창문과 호환할 수 있으면서 가격은 기존 제품의 3분의 1 수준인 것도 강점이다.
이 회사는 고객과의 접점을 높이고, 구매를 유도하기 위해 서울경기권, 대전충청권, 경남권 등 권역별 샷시 전문업체와 협업을 통한 시공팀을 구성, 이용자가 요청하면 설치 출장서비스를 유료로 제공하기로 했다.
김장후 대표는 “최근 세종시에서 아이가 창문 밖으로 추락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는데, 자사의 고스트락을 활용하면 적은 비용으로도 아이의 안전을 지킬 수 있다”면서 “이용자의 편의성을 제고하고 침입 범죄 방지를 강화하기 위해 보다 쉽게 설치하고 안전성을 강화하는 제품들을 추가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