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센터장(개방형 직위 2급)에 김두환 전 메디게이트 기획팀장이 임명됐다.
인사혁신처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정부 헤드헌팅으로 김 전 팀장을 발굴해 빅데이터센터장에 임용한다고 24일 밝혔다. 메디게이트는 의사 전용 포털 사이트다.
김 신임 센터장은 가정의학과 전문의이자 빅데이터 전문가다. 약 15년간 의료기관과 기업에서 의학과 빅데이터 관련 지식과 실무 경험을 쌓았다.
메티게이트 기획팀장을 역임하면서 서비스 기획, 데이터 분석, 시각화 업무를 맡았다. 환자 표본 데이터를 바탕으로 처방 정보를 알려주는 닥터게이트를 출시, 운영했다.
건보공단 빅데이터센터장은 건강보험 빅데이터 분석을 지원하고 데이터 활용 영역을 발굴한다. 외부기관과 공동연구, 전문위원단 운영 업무도 담당한다.
김 센터장은 “공단 빅데이터가 공중보건 향상과 예방의학 연구에 유용한 소재로 활용될 수 있도록 국내외 다양한 기관, 전문가와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부 헤드헌팅은 인사처가 부처 요청에 따라 민간 인재를 조사해 추천하는 맞춤형 인재 발굴 서비스다. 2015년 7월 도입 이래 현재까지 민간 전문가 총 45명이 임용됐다.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