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미국에서 2020년형 라이프스타일 TV 온라인 쇼케이스를 열고 '더 테라스'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더 테라스는 외부에서도 선명한 영상을 즐길 수 있도록 시인성과 내구성을 높인 아웃도어 TV다.
한종희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장은 “더 테라스는 소비자가 원하는 공간에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스크린 에브리웨어' 비전을 담은 제품”이라면서 “실내뿐 아니라 실외에서도 홈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 테라스는 테라스와 같은 주택 내 야외공간을 활용해 식사나 모임을 즐기는 북미 생활패턴을 반영한 제품이다. QLED 4K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야외에서도 고화질을 즐길 수 있고, IP55 등급 방진방수 기능을 갖춰 비나 눈, 먼지 환경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밝은 화면과 눈부심 방지 기술, 조도에 따라 화면 밝기를 조정하는 '어댑티브 픽처' 등의 기술을 적용했다.
이달 말 미국과 캐나다에서 55·65·75 사이즈로 출시하며 연내 다른 지역에서도 출시한다. 전용 사운드바 '더 테라스 사운드바'도 출시한다.
삼성전자는 더 테라스와 함께 해외 시장에 처음으로 '더 세로(The Sero)'도 선보였다.
삼성전자 라이프스타일 TV는 2016년 '더 세리프'를 처음 도입한 이래 매년 2배씩 성장하고 있다.
김용주기자 ky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