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시큐리티 서밋 오는 26일 제시
‘뉴 노멀 시대의 보안 트렌드 및 전략’
코로나19 이후의 세계는 ‘팬데믹’과 ‘언택트’라는 상반된 키워드로 설명된다. 재택근무가 일상이 되면서 직장동료도 고객도 만나기 어려워진 ‘언택트’ 환경에서 기업은 과연 어떤 생존전략이 필요할까.
오는 26일 오후 2시~4시 40분까지 비대면 온라인 컨퍼런스로 열리는 ‘제6회 IBM 시큐리티 서밋 -코로나19 이후 : 뉴 노멀 시대의 보안 트렌드 및 전략’은 그 해답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한국IBM 마케팅 총괄 황인정 전무는 “비대면 근무 확장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보안 리스크 최소화와 업무 효율성 증대를 동시에 고민하는 기업들에게 최신 기술과 베스트프랙티스를 통한 구체적인 극복 방안을 공유하는 장으로서 이번 서밋을 마련했다”고 행사의 취지를 밝혔다.
감염병의 대유행을 일컫는 ‘팬데믹’은 지구촌의 글로벌한 연결 때문에 가능해진 현상이다. 사람과 물건, 그리고 정보가 그물망처럼 촘촘하게 연결된 ‘커넥티드’한 사회이기에 바이러스는 국경과 대륙을 넘어 빠르게 전파됐다.
연결과는 상반된 개념인 ‘언택트(Untact)란, 이처럼 커넥티드된 사회의 연결고리를 끊어 극한의 공포에서 벗어나려는 비대면 전술이다. 당분간 우리는 사회적으로 거리를 두는 언택트의 세상에 머물러야 할 것으로 보인다. “COVID-19 이전의 일상으로 돌아가기 어려울 것”이라 조심스레 예견한 정세균 국무총리의 말처럼, 자칫 방심하는 순간 코로나 바이러스는 우리의 삶을 언제라도 옭아맬 수 있기 때문이다.
어찌 보면 ‘언택트’는 코로나19로 도래한 뉴 노멀(New Normal) 시대에 어쩔 수 없는 불행한 선택 중 하나다. ‘뉴 노멀’이란 ‘대공황 이후 정부역할 증대’, ‘IT기술발달이 초래한 금융혁신’처럼 시대 변화에 따라 새롭게 떠오르는 기준을 통칭한다.
2020년 현재 시점의 뉴 노멀은 코로나19가 가져다준 365일 생활방역과 근무시스템의 변화, 언택트 기술의 부상 등이 손꼽힌다. 전에는 낯설었던 일들이 이제는 지극히 평범한 일상이 되어 버리는 뉴 노멀 시대. “변화에 적응하는 존재만이 살아남을 수 있으므로 끝없이 변화하고 진화해야한다”고 역설했던 <부의 기원>의 저자 에릭 바인하커의 말처럼 이제 우리는 ‘뉴 노멀’과 언택트 (Untact)의 환경에 무조건 익숙해져야만 한다.
이번 한국IBM의 시큐리티 서밋은 정상근무 체제로 돌아와서도 '뉴 노멀'의 기준에 맞춰 회사의 운영과 비즈니스의 틀을 바꿔나가야 할 기업들이 한번쯤 고민해야 할 ‘기업보안’의 화두를 던지고 있다.
우리 모두가 시급한 과제인 직원의 안전, 재정 건전성 등에 집중하는 동안 사이버 보안에 대한 관심은 상대적으로 줄어왔고, 해커들은 이러한 위기를 기회로 삼아 암약하고 있다. 실제로 IBM X-Force 연구소는 지난 2월 이후, 코로나 바이러스를 주제로 한 스팸이 무려 14,000% 증가했음을 확인했다.
이번 서밋은 이처럼 구멍이 뚫린 사이버보안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필요한 최신 보안 기술을 무료로 경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주최측은 이번 서밋을 통해 다음의 3가지를 핵심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한다. 첫째, 재택(원격) 보안의 개념과 인프라구축의 모든 것을 완전정복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모바일 디바이스 및 데이터보호, 사용자 엑세스 보안의 최신 정보가 공유된다. 원격 근무 체계의 보안과 액세스, 웹 기반 공격 위협 등을 해결하기 위해 통합 엔드포인트 관리(UEM), ID 및 액세스 관리(IAM) 등도 포함된다. 참석자 전원에게 재택근무 관련 보안솔루션을 90일 무료 제공한다.
한국IBM 보안사업부 총괄 김용태 상무는“IBM Security MaaS360® with Watson™ 및 IBM Cloud Identity 등의 중요 솔루션을 무료로 제공하는 것은 물론 한국IBM의 전문가들이 스마트폰, 태블릿, 랩탑 및 기타 원격 인프라와 관련된 가장 시급한 과제를 해결하는 데 조언과 도움을 줄 것”이라고 설명한다.
둘째, 새로운 위협에 대한 신속한 탐지 및 대응 방안을 제시한다. 최근 급증하고 있는 코로나19를 악용한 사이버 침해 사고에 관련, AI기반의 보안 관제와 내부자 위협 방지 및 보안 사고 시 플레이북을 통한 신속한 대응방법을 상세하게 소개한다.
기업의 IT&보안 담당자는 MaaS360을 통해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 IoT(Internet of Things)등의 단말기를 자산에 등록하여 응용프로그램 관리, 보안패치, 데이터 암호화 등의 보안관리를 수행할 수 있다. 또한 IBM 왓슨(Watson)을 이용해 기기에서 발생하는 세부적인 문제를 파악하고 자원을 효율적으로 쓸 수 있다.
셋째 클라우드 보안의 해결책을 알려준다. 각종 보안제품이 생성하는 로그와 데이터를 한눈에 들여다 보고, 최신 통합 관제기술 베스트 프렉티스를 공유할 수 있다. 가상의 보안 팀 확장 및 신속한 인텔리젼스 확보, 클라우드 혹은 하이브리드 환경에서의 각종 보안 제품이 생성하는 로그와 데이터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가시성 확보 등 구체적인 해법이 제시된다.
이번 행사는 한국IBM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등록 할 수 있으며, 온라인 서밋 라이브와 실시간 질의응답은 오는 5월 26일(화) 14:00 ~ 16:40, 그리고 영상 다시보기는 행사 이후 5월 29일 23:59 까지만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