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는 최근 개최한 프랑스 화장품 업체 로레알과 국내 테크 스타트업 간 1대 1 영상 밋업(meet-up)에서 총 3개사가 최종 선발됐다고 19일 밝혔다.
로레알은 △소비자 경험(가상현실, 증강현실 등) △제품(바이오 기술, 친환경 기술 등) △오퍼레이션(3D 프린팅, 사물인터넷 등) 분양에서 협려할 유망 스타트업을 모집했다. 프랑스 본사, 아시아태평양 지부, 로레알코리아 관계자가 함께 온라인 밋업에 참여했다.
총 113개 국내 스타트업 중 로레알의 선택을 받은 3개사는 천연원료 추출 기술을 갖춘 '디네이쳐', 시선 추적 솔루션의 '비주얼캠프', 분광학 기반 성분 검출 및 분석 솔루션의 '파이퀀트'다. 이들은 로레알과 기술 라이선싱, 제품 구매, 투자, 솔루션 공동 개발 등 다양한 협력을 논의하게 된다.
조상현 한국무역협회 스타트업글로벌지원실장은 “스타트업의 핵심인 요소기술인 수많은 분야에 적용·응용이 가능하다”면서 “작년부터 진행 중인 '포춘 500 커넥트' 사업으로 글로벌 기업과 국내 스타트업의 오픈 이노베이션 기회를 넓히겠다”고 말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