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빌드(대표 조풍연)는 교통(ITS) 속도·교통량·점유율을 검지하는 레이더 차량검지기(Smart VDS: Smart Vehicle Detection System)를 최상급으로 기본성능평가성적서를 건설기술연구원으로부터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기존 루프방식의 차량검지기는 도로에 매설로 인해 유지보수관리 어려움이 있었다. 영상방식은 악천후 등 비시인성 기상 환경에 취약해 교통정책에 어려움이 많았다. 전천후 검지 성능과 유지보수가 좋은 레이더 방식 차량검지기는 이미 유럽 등 선진국에서는 루프식과 영상식을 대체하고, 미주, 동남아시아 등 시장이 2022년 4조원대로 성장 될 전망이다.
메타빌드는 민수분야에서 전무했던 레이더 기술을 세계 최초로 34Ghz 주파수 대역을 신규 배분 받고, 교통돌발사고검지기(Smart IDS: Smart Incident Detection System)를 자체 개발, 상용화하여 레이더기술의 제도화, 신기술 시장을 개척했다.
메타빌드 스마트 교통돌발사고검지시스템(Smart IDS)은 레이더검지센서로 주·야간 24시간 눈·비·안개·연기 등 도로 기상환경과 관계없이 최대 1㎞ 장거리 구간 내의 사고차·역주행차·보행자·지정체를 검지하는 시스템이다. 최상급 기본성능인증과 신기술(NET)인증, CE인증, EPC인증을 획득했다. 국내외 200여 고속도로·터널·교량·자율주행도시에 설치해 운영 중이다.
Smart IDS 시스템은 돌발사고 장애물 검지 전후로 촬영된 CCTV 영상정보를 AI로 자동 학습해 차선별로 돌발사고의 유형(차량, 보행, 차선 등)을 99%이상 정확도를 가지고 판단해 주는 AI비전 교통돌발사고분류시스템 개발을 추진 중에 있다.
조풍연 메타빌드 대표는 “영종대교, 춘천, K-City, 스마트시티, C-ITS 등 사업 Smart IDS 제품 적용사례를 중국, 동남아시아 등 현지 ITS기업과 마케팅 제휴를 통해 수출 100억원을 목표로 한다”면서 “이번 인증 획득을 통해 신개념 레이더·AI·디지털트윈 기반 VDS+IDS+통합관제SW를 함께 패키징 해 통합으로 공급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원격관제 등 유지보수 효율성, 경제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면서 “안전·자율 주행의 차세대 스마트 교통사업의 확산으로 레이더 센서 시장이 크게 확대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고 덧붙였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