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미래통합당 당선인이 8일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한다.
권 당선인 관계자는 5일 전자신문과의 통화에서 “내일 출마 선언을 할 예정”이라며 “조해진 당선인을 러닝메이트로 손잡고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권 당선인은 서울 영등포을에서 16·17·18대에 당선돼 국회의원으로 활동했다. 박근혜 정부에서 주중대사를 지냈다. 지난 4·15 총선에서 서울 용산에 출마해 당선됐다.
조 당선인은 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에서 당선돼 18·19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당 수습 방안으로 중진 의원들이 모여 원내대표 추대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지만 이는 성사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통합당 원내대표 경선은 4파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주호영·이명수·김태흠 의원은 원내대표 출마를 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다만 당내에서 6~7일 이틀 동안 중도 포기나 후보 단일화가 이뤄질 가능성도 거론된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