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학연구원(원장 이미혜)은 창의적인 화학 콘텐츠를 발굴하는 '2020 화학창의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화학의 역할과 중요성을 알리고, 화학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끌 수 있는 작품을 공모하는 것이다. 이모티콘 부문과 광고영상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이모티콘 부문에는 화학 이론 및 화학반응, 주기율표 원소, 생활 속 화학의 역할과 원리 등을 정지형 또는 모션형 이모티콘으로 제작해 제출하면 된다.
원자핵 주위를 돌고 있는 전자 그림을 통해 '돌아 버리겠다'는 감정을 표현하거나, 원소 발음을 이용해 '조Mn(만간) 갈게'나 'Ne Ne(네네)' 등 언어유희를 이용한 이모티콘을 만드는 식이다.
광고영상 부문에선 모션그래픽, 드라마, 애니메이션, CF, 뮤직비디오 등 장르 제한 없이 모든 영상물을 출품하면 된다. 공모주제에 맞는 1분 이내 광고영상이면 된다.
각 부문 작품 출품 규격 등 자세한 내용은 공모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개인 또는 팀(5명 이내)으로 참가할 수 있으며, 공모전 홈페이지를 통해 6월 30일까지 작품을 제출하면 된다.
화학연은 24편의 수상작을 선정하고, 총 1380만원의 상금을 시상한다. 이모티콘과 광고영상 부문에서 각각 대상 1팀을 선정하며 최우수상 부문별 각각 1팀, 우수상 2팀, 장려상 3팀, 입선 5팀을 선정한다.
수상자에게는 한국화학연구원장상과 함께 대상 200만원, 최우수상 100만원, 우수상 70만원, 장려상 50만원, 입선 2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작품 심사는 1차 심사(7월 6~12일), 대국민 투표(7월 14~19일), 최종 심사(7월 21~28일) 등 세 단계로 이뤄지며, 수상작은 8월 중 공모전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시상식은 8월 중 진행될 예정이다.
수상작은 카카오톡 등 메신저 서비스 이모티콘과 유튜브 광고영상 등에 활용된다. 이밖에도 한국화학연구원 홈페이지와 유튜브, SNS 등과 전시행사 등에서 화학의 역할과 가치를 알리는 콘텐츠로 활용될 예정이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