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아반떼 구매자 44%, 가장 비싼 '인스퍼레이션' 골랐다

신형 아반떼 구매자 10명 중 4명은 차량 가격이 2400만원에 육박하는 최상위 트림 '인스퍼레이션'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현대차가 이달 7일부터 24일까지 신형 아반떼 계약 현황을 분석한 결과 최상위 트림 인스퍼레이션 비중이 44%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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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아반떼 주행 장면.

신형 아반떼 인스퍼레이션 트림을 선택한 고객 연령대는 20대 25%, 30대 28%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40대와 50대는 각각 18%, 60대 이상은 11%를 기록했다.

과거 준중형차 구매 고객은 '가성비'를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삼았지만, 최근 젊은 세대는 가격이 오르더라도 만족감이 높은 '가심비'를 선택 기준으로 삼은 것으로 풀이된다.

신형 아반떼 인스퍼레이션 트림 가격(개별소비세 1.5% 적용)은 2392만원으로, 가장 저렴한 스마트 트림(1531만원)보다 800만원 이상 비싸다. 인스퍼레이션 트림은 선루프와 17인치 휠 타이어를 제외한 사실상 '풀 옵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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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아반떼 인스퍼레이션 트림 실내.

인스퍼레이션 트림은 지능형 안전 기술을 기본 장착했다.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와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고속도로 주행 보조,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 안전 하차 경고,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등이다.

아울러 LED 헤드램프, LED 리어 콤비램프를 비롯해 10.25인치 내비게이션과 파노라마 디스플레이, 통풍 및 전동을 지원하는 가죽 시트, 전동식 파킹 브레이크 등을 모두 갖춰 판매한다.


정치연기자 chiye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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