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택시업계가 주도하는 택시호출서비스 '티머니온다(onda)'가 택시기사 모집을 대폭 확대, 브랜드를 강화하며 전반적인 서비스 개선·고객 접점 확대에 나선다.
티머니(대표 김태극)는 서울 택시 양대 산맥, 서울특별시택시운송사업조합과 서울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과 손잡고 4000명으로 제한해온 기사모집을 1만 명까지 확대 한다고 밝혔다.
티머니와 양 택시 조합은 고객에게 보다 친숙하고, 신뢰감 있게 브랜드를 강화하기 위해 서비스명도 '티머니온다'로 변경한다.
티머니온다는 지난해 11월 28일 출시 이후 두 달 만에 40만 누적다운로드 돌파했다. 현재 60만 누적 다운로드를 돌파하며 꾸준한 증가세를 보인다. 최근 콜 성공률이 90%를 넘어서는 등 '골라 태우지 않는 착한택시'를 넘어 '부르면 반드시 오는 택시'로 변화 중이다.
양 택시 조합과 티머니는 높은 콜 성공률과 끊임없이 증가하고 있는 양 택시 조합 기사 가입 요청에 힘입어 4000 명이었던 기사 정원을 6월 말까지 1만 명으로 2.5배 늘린다.
이번 기사 모집 확대로 택시업계 상생은 물론 고객 소통도 확대한다.
문충석 서울특별시택시운송사업조합 이사장은 “티머니온다는 대기업이 아닌 택시 업계 스스로 '택시 서비스 혁신'을 목표로 시작된 서비스”라면서 “이번 기사모집 확대를 계기로 '티머니'라는 브랜드가 주는 신뢰도를 바탕으로 '목적지를 표출하지 않고도 승객 호출에 응답하는 '티머니온다'착한취지가 승객에게 많이 확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해 서비스를 시작한 '티머니온다'택시는 택시 기사 자발적 참여를 바탕으로 서비스한다. △목적지 미표출 △AI자동배차 시스템으로 승객 골라 태우기를 사전에 방지한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