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 서울지역본부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 출판업계를 지원하기 위한 '파주출판문화정보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 종합패키지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 대상은 파주출판단지 입주 기업이다. 오디오북 제작 실비지원, 출간물 홍보마케팅, 출판전문인력 양성교육, 구인기업 일자리매칭 등을 포함한 패키지로 추진한다. 특히 미취학 및 초등학생을 위한 유·아동용 오디오북을 제작하려는 기업에게 선정 평가 시 가점을 부여한다.
산단공 서울지역본부는 다음달 15일까지 오디오북 지원 사업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 최종 선정된 기업에게는 최대 500만원 제작 실비를 지원한다. 완성된 오디오북 콘텐츠는 출판문화산업진흥원, 오디오북 유통플랫폼업체와 협업해 온·오프라인 유통 및 홍보, 오디오북 제작 관련 전문교육까지 종합 지원한다.
류영현 산단공 서울지역본부장은 “이번 사업이 출판업계의 코로나19 극복에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앞으로 파주출판단지 활성화를 위해 책 읽는 문화 확산과 생애주기별 독서 지원사업, 포용적 독서복지 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것은 물론 새로운 정책 과제를 적극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