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도커뮤니이션그룹 관계사인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인텔리빅스(대표 김용식·유명호)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에서 공모한 '2020년 AI 식별 추적 시스템 구축 실증 및 검증 사업 과제'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2020년 AI 식별 추적 시스템 구축 사업'은 국내 출입국 시스템을 글로벌 수준으로 고도화하기 위해 정부가 AI 시스템 실증·검증과 테스트베드 구축을 지원하는 것이다. 더 나아가 국내 컴퓨터 비전 분야 선도적 기술 확보와 AI 산업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사업은 AI 기술을 적용하여 공항 출입국 관리 시스템 내 안면 인식 기술을 통한 통행자 통제, 위험 상황을 실시간으로 탐지하는 AI 시스템의 실증 및 검증 등이 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인텔리빅스는 보유한 영상분석 솔루션과 법무부에서 제공하는 다인종 얼굴정보, 이상행동 영상 등을 활용해 공항 출입국 관리 게이트에서 통행자 식별, 공항 내 위험 행동 감지·추적을 위한 시제품 제작·검증에 참여할 예정이다.
AI 기반 지능형 영상분석 기술은 출입국 심사의 첨단화를 위해 활용 가능성이 높은 기술이다. 이미 해외에서는 지능형 영상분석 기술을 통해 선진화 작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싱가포르, 호주, 캐나다, 프랑스 등은 무인 검색대를 도입해 공항 업무 효율화를 높였다.
인텔리빅스 관계자는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공항 안정성과 편의성을 제고하고 공항 내 업무 효율성을 높여주는 플랫폼을 개발해 스마트 공항의 선진 모델을 제시하고 AI 지능형 영상분석 기술에 대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 다양한 AI 지능형 영상분석 제품도 개발 중”이라고 덧붙였다.
인텔리빅스는 지능형 영상분석 원천 기술과 다양한 영상 보안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쌓은 차별화된 현장 노하우를 기반으로 지자체 통합관제센터, 특수 경계지역, 민수 등 다양한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