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M이 삼양데이타시스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사업에 협력한다. IBM 가라지와 IBM 멀티 클라우드 관리 솔루션을 공급한다.
삼양데이타시스템은 삼양그룹 정보기술(IT) 서비스 계열사다. 기존 퍼블릭 클라우드 사업부와 별도로 사업부를 조직하는 등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을 강화한다.
삼양데이타시스템은 IBM 가라지 워크샵을 통해 사내 클라우드 핵심 기술을 내재화했다. 실제 비즈니스 적용할 수 있는 마이크로 서비스 설계 등 개발 워크샵을 4주간 진행했다. 설계된 서비스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앱)으로 개발했다. 테스트와 배포에 필요한 플랫폼 환경과 운영 툴을 구성했다.
IBM 가라지 방법론은 클라우드 기술을 바탕으로 비즈니스, 개발, 운영 분야에서 솔루션을 설계, 제공, 검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지난 5년간 세계 2000개 이상 기업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환을 위해 IBM 가라지를 선택했다. 인공지능(AI), 블록체인, 사물인터넷(IoT) 등 기술을 통해 기존 앱 현대화를 지원한다.
삼양데이타시스템은 일관된 가시성과 거버넌스, 자동화를 위해 삼양그룹에 IBM 멀티 클라우드 관리 솔루션을 도입할 계획이다. 레드햇 오픈시프트에서 실행되는 멀티 클라우드 관리용 IBM 클라우드 팩을 통해 운영 효율성과 컴플라이언스 관리 능력을 향상하고 IT 서비스 비즈니스를 확장할 것으로 기대한다.
김종훈 한국IBM 클라우드·코그너티브 소프트웨어(SW) 비즈니스 총괄 전무는 “삼양그룹이 클라우드 전환에 성공해 더욱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