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보호업체 아크서브(한국대표 유준철) 어플라이언스 제품이 최근 2020 사이버 시큐리티 어워드 우수상을 수상했다. 아크서브 어플라이언스는 세계적 보안회사 소포스 랜섬웨어 방어기술을 탑재한 일체형 백업 제품이다.
랜섬웨어를 감지하기는 하지만 단순 경고에 그친 다른 수상 후보 제품과는 달리 아크서브 어플라이언스는 랜섬웨어 감지는 물론 방어, 감염파일에 대한 복구 등 다양한 기능을 보유했다.
많은 재해복구 관련 제품이 랜섬웨어, 멀웨어 등 방지기능을 흉내만 내는 정도인 반면, 아크서브는 보안 분야 선도 기업의 솔루션을 일체형으로 적용해 랜섬웨어 보안 수준을 한 단계 높인 것으로 평가받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유준철 아크서브코리아 대표는 “아크서브 어플라이언스는 소규모부터 엔터프라이즈 환경 백업에 적합하다”면서 “딥러닝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해 원격지 복제와 이중화, 랜섬웨어 탐지, 방어, 복구기능 등을 강화한 것은 물론 일체형으로 제공함으로써 시장에서 큰 반향을 불러 일으킨다”고 말했다. 이어 “딥 러닝 AI 기능과 같은 신기술을 적용한 아크서브 어플라이언스가 시장에서 요구하는 보안과 데이터보호 두 가지 기능을 일체형으로 공급해 만족도를 높였다”고 덧붙였다.
아크서브 어플라이언스는 백업된 데이터와 부트 레코드 공격을 크립토가드(파일 암호화 방어기능)와 와이프가드(디스크 및 부트 영역을 방어하는 기능)로 방어해 기존 백업 어플라이언스 취약 부분을 보강했다.
한편 랜섬웨어가 세계적으로 폭증하는 가운데 아크서브가 지난해 7월 유럽에서 실시한 조사에서 응답자 65%가 데이터 보호와 보안기능이 결합된 솔루션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