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춘천시 '방사광가속기 춘천 유치' 다짐..허영 당선인도 지원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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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순 강원도지사와 이재수 춘천시장, 허영 춘천철원화천양구갑 국회의원 당선자 등은 23일 춘천시청에서 과기부 주관 차세대 방사광가속기 춘천 유치에 힘을 모으기로 약속했다.

강원도와 춘천시는 23일 오후 춘천시청에서 제2회 강원미래과학포럼을 열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차세대 방사광가속기의 춘천 유치에 힘을 모으기로 약속했다.

이날 포럼에는 최문순 강원도지사, 한금석 강원도의회 의장, 이재수 춘천시장, 김헌영 강원대 총장, 허영 춘천·철원·화천·양구갑 국회의원 당선인, 김성인 강원테크노파크 원장, 정영미·이현복·박상용 방사광가속기유치위원회 위원, 안진호 한양대 교수, 김경현 고려대 교수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춘천이 방사광기속기 구축의 최적지라는 데 뜻을 같이하고, '4세대 방사광가속기 반드시 춘천'이라는 피켓을 들고 춘천시 유치 의지를 다지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안진호 교수는 춘천의 장점으로 수도권과의 접근성을, 김경현 교수는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 자료를 근거로 나주 등 다른 경쟁지역에 비해 지진 빈도가 낮은 지역이라는 점을 제시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차세대 방사광가속기는 강원도가 중부권 최대의 과학산업 단지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라며 “이를 계기로 강원도가 국가균형발전에도 이바지하고 통일 한국의 국가과학기술 혁신 클러스터로 성장, 발전할 수 있기를 간절히 기원한다”고 말했다.

허영 당선인도 “방사광가속기는 춘천시의 도시 비전을 더 크게 만들고, 경쟁력을 발휘하게 할 영역”이라며 “춘천 유치는 국토균형발전 취지와 함께 추가 구축의 목적인 산업용 활용에도 부합한다”고 강조했다. 이재수 춘천시장은 “방사광가속기가 코로나19 백신 만드는 데도 유용한 시설로, 방사광 가속기 유치를 통해 춘천시가 과학입국의 중심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강원=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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