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과학기술원(UNIST) 창의인문교육·연구센터(센터장 윤새라)는 총서 '인문사회과학과 융합:이공대생을 위한 창의인문교육을 중심으로'를 출간했다. 5권으로 기획한 총서 시리즈의 첫 번째 책이다.
이 책은 연구센터 수행 학술활동을 집대성하고, UNIST 창의인문교육의 현재와 미래를 논의한다. 융합 교육과 고등교육 발전을 위한 인문사회과학의 주된 역할은 무엇인지, 과학과 공학에 집중된 '융합'을 인문사회과학 관점에서 어떻게 조명할 것인지 등 고민을 담고 있다.
기초과정부 김정연 교수(응용언어학), 이주영 교수(역사학), 이재연 교수(국문학), 최진숙 교수(인류학)와 디자인 및 인간공학부 곽영신, 김성필 교수(인간공학), U교육혁신센터 손경아 교수(교육공학) 등 7명의 교원이 공동 집필했다.
윤새라 센터장은 “학술서 성격이 강하지만 교육계 관계자라면 누구나 관심을 갖고 읽어볼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했다”며 “앞으로 융합 연구와 대학의 국제화 등 교육 개선을 위한 연구를 지속해나갈 것”이라 말했다.
'인문사회과학과 융합'은 총 5개장으로 구성됐다. 1장은 국내외 고등교육에서 이뤄져 온 인문사회 교육의 우수 융합사례를 공유하고 센터의 연례 워크숍 발표 사례를 소개한다. 2장은 UNIST 교육현장의 실제 융합과목 개발 사례를 담았다.
3장과 4장은 다양한 전공자들의 융합연구 사례를 제시하고, 4장은 이공계 학생이 지도교수와 함께 진행한 융합 프로젝트의 개발 과정을 소개한다.
5장은 영어공용정책과 고등교육의 국제화를 위한 인문사회 교육의 융합을 다루고 있다.
울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