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장애인 고객 100-100 케어(Care) 전담센터'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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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100-100 Care 전담센터 전문 컨설턴트가 보이는 ARS를 통해 연결된 장애인 고객과 장애유형과 상황을 고려해 상담하는 모습.

KT가 제 40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 고객 100-100 케어(Care) 전담센터'를 오픈했다.

100-100 케어 전담센터는 장애인 고객이 통신생활에서 겪는 모든(100가지) 불편을 모두(100%) 해결하기 위해 만든 전용 고객센터다. 전문 컨설턴트 100명이 응대한다.

과거 청각 장애 등 일부 장애인을 위한 고객센터는 있었지만, 다양한 유형의 장애인 고객을 전담하는 고객센터는 통신사 최초다.

100-100 케어 전담센터는 장애인 고객이 KT 고객센터(100번)에 전화하면 '보이는 ARS'가 나타나고, 장애유형에 따라 △채팅 △수어 △이메일 △전화상담 등 메뉴를 선택하면 기다림 없이 바로 연결되도록 했다. 청각장애인 고객에게는 '마이 케이티' 앱에서 즉시 이용할 수 있는 채팅상담 팝업을 제공한다.

KT는 상반기 시각장애인을 위해 새로운 본인 인증방식 도입한다. 시각장애인에게 어려운 문자 인증이나 신용카드 인증 방식 대신 고객의 음성만으로 본인 인증이 가능한 'AI 목소리 인증' 기술을 적용해 편리한 상담이 이뤄지도록 할 예정이다.

또, KT는 온라인에서만 제공하던 '여기오지(찾아가는 방문서비스)'를 고객센터를 통해서도 신청할 수 있도록 해 이동이 불편한 장애인 고객의 편의성을 높였다. 여기오지는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전문 컨설턴트가 방문해 △가입상담 △요금컨설팅 △데이터 백업 △IT기기 시연 등 맞춤형 상담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강국현 KT 부사장은 “KT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청각장애인 목소리 찾아주기 캠페인이 TV 광고로 소개돼 사회에 잔잔한 울림이 되고 있다”며 “나를(Narle) 손말 영상통화, 100-100 케어 전담센터 등 다양한 고객의 마음을 담은 따뜻한 서비스를 꾸준히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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