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업진흥회, 코로나19 극복 광융합산업 지원사업 조기 시행

한국광산업진흥회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기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각종 지원사업을 조기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상반기로 앞당겨 시행하는 지원사업은 창업·시제품 제작·투자설명회(IR)자료제작·특허를 중심으로 한 기술개발 촉진과 기업 홍보영상 제작, 광산업 정보자료 구매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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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광산업진흥회가 해외 전시회에 공동관을 구성해 참여해 광융합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기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각종 지원사업을 조기 시행한다.

광융합산업 생태계 기반조성 지원 사업 일환으로 추진하는 기술개발촉진 지원 사업은 업체별 수요가 높은 것으로 파악됨에 따라 지원 규모를 늘리기로 했다. 또 기업홍보영상 제작과 광산업 정보자료 구매 지원사업도 지원 시기를 앞당겨 이달 말까지 대상 업체 선정을 마무리 짓고 5월 중 지원을 완료할 방침이다.

진흥회는 코로나19 사태로 촉발된 글로벌 위기 확산을 공급망 재편의 기회로 삼기 위해 마케팅, 물류·통관 등 수출 애로와 국가적 인적 이동 제한에도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비대면 화상회의와 온라인 채널을 적극 활용한 국제공동 연구개발(R&D) 발굴, 해외 전시회 참가 지원, 해외 바이어 초청 계획을 이달내로 수립해 추진하기로 했다.

향후 코로나19 사태가 소강 국면으로 접어들 것에 대비해 국내 광융합 산업체의 시장점유율 확대와 글로벌 공급망 역할 강화를 위한 해외 전시회 참가 지원 계획도 수립하기로 했다. 하반기에는 미국 광학전시회·광통신전시회(OFC), 독일 건축조명박람회, 싱가포르 광통신 전시회, 유럽 광통신전시회(ECOC) 등 총 5차례 해외전시회 공동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 밖에 독립국가연합(CIS)지역에 발광다이오드(LED)융합 무역 촉진단을 파견하는 등 총 4회 해외 수출상담회를 개최해 2150만 달러 수출계약을 목표로 해외마케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조용진 진흥회 상근부회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광융합산업체에 실질적이고 신속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며 “매출 확대와 일자리 창출에도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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