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중기청, 해외규격인증 지원사업 14개사 선정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이현조)은 기술력을 보유하고도 수출에 애로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돕기 위해 '해외규격인증 지원사업'에 참여할 14개사를 선정한다고 1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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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전경.

해외규격인증은 국가·제품별로 기준이 다양하고 인증비용도 만만치 않아 중소기업들의 해외 진출에 진입장벽으로 작용해 왔다. 이러한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해외규격인증지원사업은 중소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에 필요한 징검다리 역할을 해왔다.

이 사업에 선정된 기업에는 유럽공동체마크(CE), 미국에너지 효율 인증(FCC) 등 등 424개 해외규격 인증획득에 필요한 시험·인증비, 공장심사비, 컨설팅비용 등을 기업매출에 따라 50%~70%를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한다.

올해는 수출기업의 수요에 맞춰 미국에너지 효율 인증(CEC), 유럽 포장재폐기물 관련 인증(Green Dot) 등 31개 인증을 추가 지원한다.

이현조 청장은 “해외인증은 수출 통관의 필수 조건일 뿐만 아니라, 해외 바이어들에게 품질보증의 징표로 여겨지는 수단”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많은 기업들이 글로벌시장 진출에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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