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AI 강소기업을 찾아서]<6>엔코아, 데이터 비즈니스 토털 플랫폼 회사로 거듭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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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에 위치한 엔코아 회사 전경. 엔코아 제공

엔코아(대표 이화식)가 22년간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데이터 비즈니스 토털 플랫폼을 제공한다.

엔코아는 1997년 설립 후 데이터 외길을 걸어왔다. 1000여개 데이터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쌓은 노하우를 데이터 컨설팅, 포털, 솔루션, 교육 등 주요 사업에 담아 플랫폼을 완성했다.

데이터 컨설팅은 이미 업계 독보적이다. 금융, 제조, 유통, 통신, 공공 등 전 산업계를 아우르는 전문 데이터 컨설턴트와 솔루션 아키텍트를 보유했다. 데이터 컨설팅 방법론 엔터프라이즈 데이터 프레임워크(EDF)를 기반으로 데이터 전 분야에 컨설팅을 제공한다. 국내 데이터 구루로 불리는 이화식 대표가 초반부터 최근까지 직접 EDF를 고도화했다.

데이터 관리 포털도 엔코아 노하우를 집약한 서비스다. 최근 엔코아는 한국수자원공사에 데이터 관리 포털을 구축했다. 기존 각 시스템, 부서·사용자별로 산재했던 데이터 메타정보를 관리하고 고품질 데이터를 유지하는 시스템을 구현했다. 데이터 관리 포털 강점은 누구나 쉽게 데이터 접근과 이용이 쉽다는 점이다. 정보기술(IT)담당자는 물론 일반 사용자, 데이터관리자, 데이터분석가까지 업무별 데이터 활용을 위한 검색과 데이터 관련 작업 프로세스를 포털에서 진행한다.

김범 엔코아 전략사업본부 전무는 “과거 데이터포털은 IT조직이 관리하는 느낌이 강했지만 이젠 데이터 단순 관리가 아니라 활용측면까지 고려해야할 때”라면서 “데이터 포털은 어느 조직이나 직원이든 데이터가 필요할 때 어떤 데이터가 어디에, 누구에게 있는지 확인하고 요청하는 과정을 쉽게 구현해 데이터 관리와 활용 모두를 지원한다”고 말했다.

엔코아는 클라우드 데이터 마이그레이션을 손쉽게 지원한다. 기존 온프레미스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환경에서 클라우드 DBMS로 변환하는 과정 속 안정적 데이터 이관이 중요하다. 엔코아는 이기종 간 데이터 이관에 필요한 △분석·설계 △데이터 이행 △이행 완료·운영을 돕는다. 최근 클라우드로 시스템과 데이터 이전 움직임이 활발해지면서 엔코아를 찾는 기업과 공공이 늘어난다.

엔코아는 2년간 준비한 데이터 가상화 제품을 올 초 출시했다. 가상 공간에 데이터를 모으거나 대량 데이터가 필요할 때 데이터레이크 대신 데이터 가상화로 데이터를 수급한다. 마이크로서비스아키텍처(MSA)에 최적 데이터를 데이터 가상화로 공급 가능하다. 국내서도 MSA 관심이 높아지면서 MSA 최적화한 데이터 컨설팅도 수행 중이다.

이화식 엔코아 대표는 “엔코아 데이터 비즈니스 역량은 그동안 경험과 새로운 IT 기술과 접목으로 극대화했다”면서 “데이터 설계에서 활용까지 확대한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고, 최종적으로 고객에게 데이터를 활용해 미래 지향적인 가치를 제공하는 데이터 비즈니스 전문기업으로써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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