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과학기술진흥원, 미세먼지 저감 시범실증단지 구축사업 추진

광주과학기술진흥원(원장 안기석)은 시민 삶의 질 개선을 위한 국토교통부 지역발전투자협약 시범사업으로 '시민친화적 미세먼지 저감 시범실증단지 구축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진흥원은 이를 위해 광주 광산구, 전자부품연구원 광주지역본부와 공동으로 시범실증단지 후보지와 타당성 조사용역 수행업체 선정, 착수보고를 거쳐 본격 사업수행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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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과학기술진흥원 전경.

올해부터 오는 2022년까지 3년간 총사업비 182억원을 투입하는 이번 사업은 광주시 광산지역 공단을 포함 전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 인구 밀집도, 구간별 교통량, 대중교통 이용량 등 다양한 조사 분석을 바탕으로 진행한다. 시민이 참여하는 리빙랩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미세먼지 센서 170개소 △에어 버스-베이(정차 공간) 10개소 △미세먼지 저감 체험공간 1개소 등 시민친화적 시범실증단지 후보지를 선정한다.

이를 통해 시민체감형 실외 공기질 관제기술 개발과 시범실증단지 구축 등 미세먼지 저감·관련 산업 육성으로 지역민의 삶의 질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안기석 원장은 “시민친화적 미세먼지 저감 시범실증단지를 구축해 지역 생활 속 미세먼지 저감으로 '청정 광주'를 만드는 기틀을 마련하겠다”며 “실외공기산업을 육성 견인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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