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발전회사 GS EPS와 5세대(5G) 이동통신 기반 스마트발전소를 구현한다.
스마트발전소는 5G를 기반으로 원격 운영, 설비 진단, 물류 자동화 등 발전소 시설 운영 관리를 혁신하는 개념이다.
수십 만평에 이르는 발전소 곳곳을 작업자가 방문하지 않고 원격에서 손쉽게 모니터링하고, 다양한 설비도 사물인터넷(IoT)로 24시간 진단하는 방식이다. 필요한 부품은로봇을 활용해 자동 운반한다.
LG유플러스는 상반기 충남 GS EPS 당진발전소에 5G 전용망을 구축한다. 5G 전용망은 일반 상용망과 분리된 폐쇄적 5G 망으로, 고품질 네트워크를 보장하고 중요한 발전 시설 네트워크 보안을 보장한다. 유선 네트워크 구축·운영과 비교해 50% 이상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
5G 전용망 구축 이후 하반기 IoT 활용 설비 진단 솔루션과 창고와 발전소간 부품을 이송하는 자율주행 로봇 운영 등 스마트발전소 실증을 진행할 계획이다.
조원석 LG유플러스 전무는 “GS EPS와 협력으로 5G 망 활용 범위를 확대하고, 기업간거래(B2B) 영역의 레퍼런스를 확보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가장 안전하고 스마트한 발전소가 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강범 GS EPS 전무는 “전통적 발전소 운영방식에서 탈피해 스마트발전소로 혁신하는 데 LG유플러스와 협력이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5G 기반 신기술을 활용해 스마트발전소를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