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아 3자 연합이 한진칼 정기주주총회에서 패한 이후 지분을 추가로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모펀드 KCGI는 산하 투자목적회사를 통해 한진칼 주식 36만5370주(0.61%)를 추가 취득했다고 1일 공시했다.
KCGI는 한진칼 주총이 있던 지난달 27일부터 31일까지 지분을 장내 매수했다. 지분율은 19.36%다.
조현아 3자 연합 지분율은 반도건설(16.90%),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6.49%)까지 더해 42.74%다.
조현아 3자 연합은 주주제안으로 한진칼 주주총회에 이사후보 6명을 추천했지만 모두 선임되지 못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중장기전을 고려한 조치로 풀이된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