핏빗이 GPS와 심박수 측정 기능을 탑재한 피트니스 트래커 신제품 '핏빗 차지4'를 공개했다.
핏빗 차지4는 핏빗 트래커 최초로 GPS를 내장했다. 안정 상태 심박수와 연령을 기반으로 맞춤형으로 목표에 부합하는 운동량을 제안하는 '액티브 존 미닛' 기술도 처음으로 적용했다.
액티브 존 미닛(Active Zone Minutes) 기능은 활동을 할 때 심박수 구간에서 소요되는 시간을 계산해 건강 기여도를 이해할 수 있게 돕는다.
핏빗 퓨어펄스 심박수 측정 기능으로 고강도 인터벌 운동(HIIT), 요가, 야외 산책 등 운동 중 심박수 영역을 추적하고 사용자 체력 소모를 모니터링한다. 지방 연소 구간에서는 가벼운 운동량을 추천하거나 구간이 바뀔 때 실시간 알림을 제공해 활동량을 조절할 수 있다.
핏빗 차지4는 운동 모드를 20개 이상 지원한다. 사이클링, 달리기, 하이킹 모드 등 7개 야외 운동 모드에서는 내장 GPS로 페이스, 거리 등 주요 통계를 실시간 모니터링한다. 운동 경로 지도 기능으로 다른 구간이나 지형에서 운동 퍼포먼스를 확인 할 수 있다.
배터리는 최대 7일까지 사용 가능하다. 수심 50m까지 방수 기능을 지원하며 가벼운 소재로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핏빗 스마트워치에만 제공하던 스마트 웨이크 기능도 탑재했다. 수면상태에 맞춰 최적 시간에 깨워준다. 수면 점수(Sleep Score) 기능으로 매일 수면 질을 측정할 수 있다. SpO2 센서로 예상 산소량 변화(EOV)도 확인할 수 있다. 그래프로 혈중 산소 포화도 정도와 포화도 변동 폭을 참고해 수면 중 호흡 장애 여부를 확인 가능하다.
전화, 문자 메시지, 캘린더, 앱 알림 등도 핏빗 차지4로 수신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는 음성 답장 기능도 지원한다.
색상은 블랙, 로즈우드, 스톰블루, 스톰블랙 4가지다. 스페셜 에디션은 그래닛 리플렉티브와 블랙 우븐 색상으로 출시되며 클래식 블랙 밴드가 함께 제공된다. 8일부터 공식 온라인 샵과 위메프, 인터파크 등에서 사전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 가격은 21만9000원, 스페셜 에디션은 24만9000원이다.
제임스 박 핏빗 CEO는 “적절한 운동량과 영양분 섭취, 충분한 수면은 스트레스 완화와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준다”며 “액티브 존 미닛으로 개인 맞춤형 신체 활동을 즐기고, 더욱 많은 동기부여를 얻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