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원장 최희윤)은 연구데이터 개방·활용을 위한 세계 최대 규모 콘퍼런스 '인터내셔널 데이터 위크 2021(IDW 2021)'을 유치했다고 1일 밝혔다.
IDW 2021은 연구데이터 관련 국제기구와 공동 개최하는 행사다. 국제과학위원회(ISC)가 데이터위원회 성격으로 구성한 CODATA, ISC 산하조직 WDS, 데이터 공유 및 교환을 위한 조직 '리서치 데이터 얼라이언스(RDA)' 등이 참여한다. 데이터 개방과 활용이라는 최근 데이터 중심 연구 패러다임에 따른다. 데이터 혁신 생태계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IDW 2021에서는 RDA 플래너리 미팅, 사이데이터콘(SciDataCon) 2021, 등이 합동으로 열릴 예정이다.
KISTI는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성균관대와 함께 행사를 주관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서울특별시, 국립중앙도서관, 국회도서관이 후원한다.
최희윤 원장은 “IDW 2021을 통해 아시아 지역 연구데이터 공유와 활용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오픈 연구데이터 협력을 증진할 수 있을 것”이라며 “나아가 우리나라도 연구데이터 생태계 조성이 가속화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