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구 명지병원 병원장이 전 세계 정형외과 의료진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코로나19 대응 노하우를 전수했다.
김진구 병원장은 지난 31일 22시 30분(한국시간) 전 세계 정형외과 의사 700여명이 참가하는 'Sharing Experiences from the Front line of COVID-19' 주제의 국제 웨비나 연자로 나서 한국의 코로나19 상황과 명지병원의 대응,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의 정형외과적 진료와 교육 전략 등을 소개했다.
이번 웨비나에는 김진구 병원장을 포함해 모두 5명의 연자가 초청 받았는데 해외연자 4명은 모두 국제적 교과서 저자급의 중량감 있는 연자들이다.
세계 의료진들의 관심 속에 발표에 나선 김진구 병원장은 'Korean Strategy fighting against COVID-19'라는 제목으로 한국의 코로나19 확진환자 치료 경험과 임상적 결과, 연구 중인 프로젝트, 코로나19 시기별 대응 전략 등을 소개했다.
이어 명지병원의 코로나19 선제 대응과 결과도 소개했다. 특히 명지병원 코로나19 대응의 핵심으로 한 건물 전체를 지정, 운영하는 '거북선' 구조를 소개하며 이 선제적 시스템이 코로나19 원내 감염을 막을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현재 구축하고 있는 국제수술센터와 국제관절경교육센터에 대해서도 설명했으며, 특히 감염병 시대에도 이어갈 수 있는 웹 기반 국제수술센터와 교육 프로그램 등도 소개했다.
앞서 이왕준 명지병원 이사장은 지난 25일과 26일 UN의 요청으로 전 세계 재난 담당 공무원 및 전문가 1359명을 대상으로 한국의 노하우를 전수하는 웹 세미나를 2차례에 걸쳐 진행했다. 지난 27일에는 미국 메이요클리닉 네트워크 병원에 한국의 코로나19 환자 치료 및 대응 노하우를 공유하는 웨비나를 개최했다.
정현정기자 iam@etnews.com
